-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남 고성군 어업인 공동체가 해양수산부 주관 폐어구 수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청정한 바다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두 개 단체가 연합팀을 구성, 총 151톤이 넘는 폐어구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15일 고성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어촌사회의 자율적인 해양정화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82개의 어촌계와 단체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고성군에서는 고성패류수하식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고성가리비양식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연합팀을 이뤄 출전했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무려 151.28톤에 달하는 폐어구를 수거하는 집중적인 활동을 벌였으며, 그 결과 장려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군수는 폐어구 수거에 협조한 단체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바닷가 정화 활동을 실천하여 청정한 고성 바다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