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 관광지, 노후 이미지 벗고 '공룡 세상'으로 완벽 변신

경남도 재생사업 통해 시설 개선 및 콘텐츠 확충…SNS 호평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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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당항포 관광지의 새로운 변신 (사진제공=고성군)



[PEDIEN] 고성군이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설 개선과 함께 역동적인 공룡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면서, 노후했던 관광지의 이미지를 벗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재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재생사업의 핵심은 입구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작동 공룡 설치였다. 긴 목을 움직이며 웅장한 울음소리를 내는 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관광지 전체 분위기를 공룡 세상으로 변모시키며 방문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몰입감은 당항포관광지의 첫인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 나아가 수목으로 덮여있던 고요한 산책로에도 13마리의 작동 공룡을 추가로 설치했다.

단순했던 기존 산책로는 마치 '쥬라기 공원'에 온 듯한 체험 코스로 변모했다. 이 새로운 볼거리는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끌며 줄을 서서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다.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의 성과는 공룡엑스포 기간을 맞아 당항포를 찾은 관광객들의 소셜 미디어 후기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에는 '야간에는 더욱 실감난다', '특별한 볼거리가 생겼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당항포관광지가 공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당항포관광지가 사랑받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당항포관광지에서는 11월 9일까지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펼쳐진다. 매일 퍼레이드와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야간개장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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