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읍·면사무소에 '농업e지' 디지털 창구 도입... 종이 없는 민원 시대 개막

태블릿 모니터로 실시간 정보 공유, 농업 행정 투명성과 효율성 대폭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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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양군청사전경 (사진제공=양양군)



[PEDIEN] 양양군이 농업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인 ‘농업e지’ 기반의 디지털 민원 환경을 구축한다. 군은 오는 15일 관내 6개 읍·면사무소 농업 민원 창구에 태블릿 모니터를 설치하고 종이 없는(Paperless) 맞춤형 농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태블릿 모니터는 읍·면사무소 담당자 PC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농업경영체 등록부터 토지, 소득, 가축 정보 통합 관리, 맞춤형 농업지원사업 추천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인 ‘농업e지’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농업인들은 더 이상 종이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사업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해진다. 특히 담당자와 농업인이 동일한 화면을 보며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행정 처리 과정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수정하거나 입력할 경우, 신청인은 태블릿 화면에서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농업 관련 가입 현황 등 자신의 정보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되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민원 서비스가 기대된다.

양양군은 이 같은 차세대 시스템과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농림사업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비대면 서류 제출 등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병길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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