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총력…지역사회 염원 확산

2020년부터 선도적 모델 제시, 국가 차원 제도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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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정선군)



[PEDIEN] 강원도 정선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염원은 지역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 최근 정선군 농업인단체연합회, 번영회,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요 사회단체들은 시범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50여 개의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선군이 이처럼 강력하게 나서는 배경에는 그들의 선도적인 기본소득 실험 역사가 있다. 정선군은 2020년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 형태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등 농촌형 기본소득 모델의 가능성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사회단체 관계자는 “정선군은 가장 먼저 기본소득을 고민하고 실행해 온 지자체인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국가 제도화에 기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시범지역 선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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