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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29회 강원민족예술제가 오는 10월 18일 속초 피노디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강원예술, 10개의 울림이 평화로 하나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의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사)강원민예총과 속초지부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다. 강원 지역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김밥말이틀 만들기, 계란 꾸러미 체험, 유리 소품 제작 등 전통과 공예를 아우르는 활동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소원 팔찌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핸드폰 사진 무료 인화, 달고나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전시 공간에서는 강원 예술의 기록을 담은 사진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춘천민예총 사진협회는 '빛으로 담은 순간 마음에 머무는 기록'을, 속초민예총 사진협회는 '강원예술 10개의 울림이 평화로 하나되다'를 선보인다. 예술로 기록된 장면들을 통해 강원 예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강원민예총 10개 지부가 참여하는 대표 공연이 펼쳐진다. 마술, 연극, 사물놀이, 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가 이어지며 지역 예술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특히 평창지부 모델협회는 속초시 장애인단체와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특별초대 무대로는 평화 퍼포먼스 김기상, 부토아리랑 서승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의 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주제인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강원민예총 관계자는 “강원도의 다양한 예술이 속초에서 만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예술의 깊은 울림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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