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음식문화도시 날개 단다... 지역 식당 디자인 지원으로 '맛과 멋' 홍보

재단, 소상공인 20곳 모집... 생분해성 물품 및 공동 마케팅 제공해 상생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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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속초를 닮은 디자인 캠페인 참여가게 모집 (사진제공=속초시)



[PEDIEN] 속초시가 음식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 식당을 대상으로 디자인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도시 브랜드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속초를 닮은 디자인 캠페인'에 참여할 식당 20곳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속초의 대표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5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속초의 '맛'뿐만 아니라 '멋'까지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선정된 참여 식당에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 물품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1회용 생분해성 앞치마, 냅킨, 컵 받침, 식탁보 등이 포함된다.

이는 방문객들이 일상적인 식사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인식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물품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위해 공동 마케팅이 병행된다.

재단은 카카오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활용해 참여 가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속초시에서 일반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초의 매력을 담은 지역 식당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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