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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이 세계 철새의 날(10월 11일)을 기념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철새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특별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 생태계와 자연 사랑을 직접 실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새들아, 고마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숲해설가와 함께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의 생태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철새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서식할 수 있도록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핵심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유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솔방울을 활용해 새 먹이를 만드는 '버드 피딩' 활동과 새의 형태를 이해하며 새 피리를 만드는 체험 등이 포함된다.
이는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새를 보호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이번 특별 교육에는 강릉원주대학교 부설유치원 유아 53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숲체원 누리집을 통해 모집된 '나눔의 숲 캠프' 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이수성 국립횡성숲체원장은 이번 교육이 유아들의 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숲 생태계의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숲체원은 앞으로도 계절별로 특화된 다양한 산림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유아들이 자연을 보호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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