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별빛 아래 예술을 펼치다... 가족형 융합 교육 '별의학교' 성료

영월문화관광재단, 지역 자원 활용한 천문-예술 시범 모델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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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월군청사전경 (사진제공=영월군)



[PEDIEN]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지역의 특화 자원인 천문학을 예술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교육 시범 프로그램 '별의학교: 천문과 예술이 만나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1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영월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발굴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재단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재단 협력사업 스타트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영월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여 가족들은 천문과 예술을 융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상상력과 감성을 자유롭게 펼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주요 활동으로는 우주 여권 제작,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 별자리 드로잉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야광스틱을 몸에 부착하고 별이 되어 움직이는 '별빛 행성 무브먼트' 퍼포먼스는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퍼포먼스는 과학적 개념을 예술적 몰입으로 연결하며 교육적 즐거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범 운영은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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