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강원 삼척시 정라동 지역사회가 홀로 생신을 맞이하는 독거 어르신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선물했다. 정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13일 정라응급처치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홀로 생일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전달하여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는 이 특화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보듬고 있다.
특히 이번 생신상 마련에는 지역 내 여러 단체와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온정을 더했다. 총 8개 기관 및 업체가 후원 물품을 모아 풍성한 잔칫상을 완성했다.
후원 내역을 살펴보면, 정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양말세트를, 정라응급처치전문의용소방대는 화장품세트를 지원했다. 다온사회서비스센터는 신선한 과일을, 정라진찹쌀떡은 찹쌀떡을 제공했다.
민정이네 밥집은 미역국과 불고기를 준비해 잔치 분위기를 살렸으며, 파리바게뜨 삼척사랑점은 케이크를, 경북가방은 각티슈를 후원하는 등 생활용품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안미숙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여러 단체와 업체가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풍성한 잔칫상을 차릴 수 있었다”며 “일 년에 한 번뿐인 특별한 날,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신을 보내도록 협의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정라동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