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의료기관 감염 예방 특별 점검 돌입... 시민 불안 해소 총력

도내 주사 시술 감염 사례 발생이 배경, 고위험군 29곳 우선 점검 완료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삼척시청사전경 (사진제공=삼척시)



[PEDIEN] 최근 강원도 내 의원에서 주사 시술 후 의료 관련 감염이 집단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삼척시가 관내 의원급 의료기관 48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감염 예방 점검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시민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기관의 위생 관리 및 감염 예방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9월 말까지 전체 점검 대상 48개 기관 중 침습적 시술 빈도가 높거나 감염에 취약한 진료과를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1차 점검 대상이었던 29개 기관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반은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의료기기 관리 실태, 세탁물 처리 방식, 일회용품 사용 기준 준수 여부 등 감염 관리 고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10월 31일까지 치과와 한의원 등 나머지 19개 기관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나 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의료 관련 감염 사례는 시민 불안으로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