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가면 관동마을, 주민 협력으로 산림청 '녹색마을' 선정 쾌거

전국 2만 3천여 마을 대상 평가... 불법 소각 근절 노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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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가면 관동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로 선정 (사진제공=고성군)



[PEDIEN] 고성군 대가면 관동마을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 노력에 힘입어 산림청이 지정하는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관동마을은 전국 2만 3천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산불 예방 활동 실적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3일 마을회관에서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제도는 산불 방지 기간 동안 논밭두렁이나 영농 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한 마을에 수여되는 명예로운 지위다. 산림청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불 없는 마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한다.

관동마을 주민들은 산불 방지 기간 내내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 근절에 앞장섰다. 이들은 영농 부산물 처리 시 소각 대신 다른 방법을 택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관동마을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산불 없는 마을’ 조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역 사회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관동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힘쓴 결과 이런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색마을의 자부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석철 대가면장 역시 이번 녹색마을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이뤄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노 면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산불 예방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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