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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여성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마련한 ‘제5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내 여성농업인 6개 단체 회원과 관계자 63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지고 농업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4일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도 여성농업인 정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여성농업인의 날(10월 15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특히 강원도는 지난 2019년 12월 전국 최초로 여성농업인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며 선도적인 지자체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농촌! 빛나는 여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강원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여성 농업인에 대한 포상과 감사패 전달이 이루어졌다. 또한, 농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촌 응급처치 및 화재안전예방 교육이 병행되어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성 농업인들의 헌신 덕분에 강원 농업이 빛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이미 예방접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농업인 1인당 전국 최고 수준인 1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시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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