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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우수 농업인 6명을 '2025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 상은 1981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관해 온 강원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자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추천받은 21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서면 및 현지 심사는 물론, 전문가의 공적 심사까지 2단계에 걸친 평가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 수상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원일보사장이 공동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강원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6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작물경영 부문에서는 평창의 임은석 씨가, 친환경농업 부문에서는 홍천의 ㈜강원유기농(대표 유승호)이 선정됐다. 또한 수출·유통 부문에서는 영월의 솜씨가(주)가, 축산발전 부문에서는 삼척의 김진선 씨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부문에서도 혁신적인 성과가 주목받았다. 미래농업육성 부문은 횡성의 추경진 씨가, 농촌융복합산업 부문은 양양의 해담마을(대표 이병광)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핵심 목적이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농업의 미래를 일구어온 수상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공적 소개와 함께 가족,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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