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고성문화재단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시니어와 성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25 가을, 예술로 위크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의 생애주기별 문화 경험을 확장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니어와 성인 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참여자의 생활 환경을 고려해 직장인의 저녁 시간이나 시니어의 낮 시간을 활용하는 등 맞춤형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음악, 그림책, 자연 소재를 활용한 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증진하고 문화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가을, 예술로 위크닉’은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오늘을 노래하다’는 음악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교육은 금강누리센터와 야촌리 경로당 등에서 총 4회차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이야기 상자: 예술로 담다’는 그림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과 가족 연계 놀이를 탐구하는 내용이다. 이는 달홀문화센터 문화마루에서 4회차로 열린다.

또한 직장인 등 성인을 위해 자연 소재를 활용한 원데이 아트 워크숍 ‘가을 숲, 아틀리에’도 3회차로 마련됐다. 이는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예술을 경험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자 모집은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 지역 커뮤니티 홍보를 통해 할 수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