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건축도장기능사 합격률 91.7% 달성... 지역 인재 양성 '쾌거'

도시재생 연계 직업 교육 성공 모델 제시, 취·창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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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 고성군청전경 (사진제공=고성군)



[PEDIEN] 강원 고성군이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 과정에서 압도적인 합격률을 기록하며 지역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고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 이 과정은 최근 2025년 정기 기능사 시험 3회차에서 응시자 12명 중 11명이 합격해 91.7%의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역 건설 산업 인력 수급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교육은 고성군이 추진하는 오호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7회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축 분야 실무 기술을 익히는 실기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수료생들의 취업 및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체계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의 높은 학습 열의가 결합되어 높은 합격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성과를 두고 “지역 주민의 열정과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체계적인 교육이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건축도장기능사 과정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집수리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기타 국가기술자격 관련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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