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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원주시가 지역 내 고성장 청년 창업기업의 공장 신설을 단 한 달 만에 승인하며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통상 6개월이 걸리는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유엔케이코리아㈜의 신규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공장은 원주시 태장동 일대 3,300㎡ 부지에 연면적 1,147㎡ 규모로 들어선다. 유엔케이코리아는 이 공장 신설에 총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1년 원주에서 설립된 유엔케이코리아는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유망 바이오 화장품 기업이다. 2022년 2억 원 수준이었던 연매출액은 2025년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장 신설 승인 과정에서 원주시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유엔케이코리아 관계자는 “최소 6개월을 예상했던 처리 기간이 원주시의 신속한 지원 덕분에 1개월 만에 완료되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엔케이코리아는 오는 11월 자체 브랜드인 ‘피디노바’의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어, 이번 신규 공장 확보를 통해 글로벌 K-뷰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근 원주시 허가과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와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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