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화 복지 '새 지평' 열다... 군민 삶의 질 향상 집중

영화 지원부터 도서관 개관, 대형 콘서트까지... '문화예술도시' 비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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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1 고성군,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변화하다” [국민영화관람활성화지원사업 프로모션이미지] (사진제공=고성군)



[PEDIEN] 경남 고성군이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고성군은 최근 영화 관람 지원, 대규모 축제 개최,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문화 복지 정책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성군의 문화 복지 정책은 실질적인 혜택 제공으로 이어졌다. CGV고성 작은영화관은 영화진흥위원회 주최의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3,800여 명의 군민이 1인당 최대 6,000원의 관람료를 지원받았으며, 침체했던 지역 영화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규모 문화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3일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이 조화를 이뤘다.


이어 9월 19일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는 9,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변진섭,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선사했을 뿐 아니라, 공연장 내 고성 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복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하드웨어적인 문화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고성군은 9월 12일 책둠벙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민의 배움과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개관식 이후 정호승 시인 강연, 어린이 문학 캠프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이어졌으며, 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소를 넘어 지역민의 문화적 자양분이 되는 핵심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군의 문화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10월부터 개최되는 '2025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고성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 관광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문화와 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향한 굳건한 의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화예술정책은 지역 발전과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라는 고성군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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