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마주해요’ 정신건강 홍보주간 운영…군민 마음 돌보기 집중

세계 정신건강의 날 기념 10일부터 24일까지…맞춤형 검진 및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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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마주해요’ 정신건강의 날(10. 10.) 기념 정신건강 홍보주간 운영 (사진제공=고성군)



[PEDIEN] 고성군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 군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마주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정신건강 홍보주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고성군은 이 기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특성과 환경에 맞춘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평소 정신건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산업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눈에 띈다. 한전 삼천포발전본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여 스트레스 및 우울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성시장에서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자살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검진을 별도로 실시해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대규모 행사를 통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한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하여 정신건강 홍보관을 운영하며, 고성군 밴드를 활용한 ‘나의 마음 알기’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여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이번 홍보주간이 고성군민들이 스스로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편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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