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햇감자 75톤, '강원이 감자칩'으로 전국 유통망 탄다

강원특별자치도-롯데마트-해태제과 상생 협력, 농가 판로 확대 및 지역 홍보 '일석삼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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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도청사전경 (사진제공=강원특별자치도)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 대기업 및 제과업체와 손잡고 상생형 감자칩을 전국에 출시한다. 도 대표 캐릭터 '강원이·특별이'를 활용한 이 제품은 10월 16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다.

이번 협업은 롯데마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형 상품을 만들자는 취지에 뜻을 모아 지난 7월부터 공동 기획을 추진했으며, 8월에 최종 레시피를 완성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도는 평창을 비롯한 도내 농가에서 수확한 햇감자 75톤과 강원산 옥수수를 수매했다. 해태제과는 이를 활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옥수수맛 레시피를 개발했으며, 원주 문막공장에서 총 18만 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칩은 전국 106개 롯데마트와 350개 롯데슈퍼, 그리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특히 롯데마트 내에는 '강원이네 야채가게'라는 독립 매대를 설치해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매대 내 상품을 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도내 리조트 숙박권과 강원이·특별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는 롯데마트, 해태제과와 함께 SNS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오프라인에서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시식 이벤트와 포토존을 마련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제품은 올해 수확한 강원도산 햇감자로 만든 감자칩”이라 소개하며 “농가 판로 확대, 기업 매출 증대, 도 홍보 효과까지 일석삼조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생산 물량을 확대해 강원 농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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