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강원도 인제군이 지역 상생을 위한 '군 장병과 함께하는 7만 군민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군 장병과의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인제군은 오는 17일 관내 군 장병 2,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하며 군민과 장병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여단급 이상 군부대 소속 장병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17일 인제체육관과 인제천연잔디구장 일원에서는 합강문화제와 연계한 '군 장병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다. 장병들은 줄다리기, 버블슈트, 단체 줄넘기 등 체육 경기를 통해 단합을 다지고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군 장병 뮤직페스티벌'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인기 가수 청하, 트리플에스, 베이비돈크라이 등이 무대에 올라 장병들과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축제 이후에도 교류 활동은 계속된다. 인제군은 10월 21일과 30일~31일 우수 부대 모범 장병들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레포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인제군 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한편, 짜릿한 레포츠 체험을 통해 군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번지점프 또는 슬링샷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으며, 클래식카박물관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제군은 이처럼 군 장병들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