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창업 생태계, ‘Station C 엑스포’로 혁신 가속화

지역 15개 기관 ‘얼라이언스’ 결성… 투자 IR·로컬 페스타 동시 개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춘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춘천시)



[PEDIEN] 춘천시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대규모 축제, ‘2025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춘천형 창업 브랜드인 ‘Station C’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17일 개막식에서는 춘천 지역 15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Station C 얼라이언스 결성식’이 열린다. 이는 그동안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를 통해 다져온 민·관·학 협력의 성과를 공식화하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Station C’ 브랜드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파리 ‘Station F’를 모델로 삼은 Station C는 창업 공간 제공부터 투자 유치, 컨설팅까지 전 단계를 통합 지원하며 지역 창업가가 춘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강원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창업지원기관과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참여해 총 45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창업 아이디어 경연, 투자 IR 피칭, 유명 연사 강연, 기업 전시 및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팀과 지역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로컬브랜드 페스타’가 동시 개최된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창업 문화를 일상 속 축제로 확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제2회 엑스포는 2만 3,000여 명의 관람객과 9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올해 행사가 규모와 내용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시민과 창업가가 함께하는 ‘생활 속 창업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애 춘천시 경제진흥국장은 “Station C를 중심으로 모든 창업 자원이 결집해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누구나 창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