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3차 모집... 580명 신규 선발

수요자 중심 바우처 복지 확대, 아동·청소년 심리부터 어르신 건강까지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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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춘천시청사전경 (사진제공=춘천시)



[PEDIEN] 춘천시가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마지막 정기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총 580명의 신규 이용자를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기획·발굴한 맞춤형 복지 제도다. 이용자에게 바우처를 지급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실현하는 방식이다.

춘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10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3차 모집은 올해 정기모집을 마무리하는 회차로, 상시 모집 중인 출산지원 및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서비스를 제외한 8개 분야에서 이용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가 가장 큰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정서함양 지원(뮤직케어링)과 강원 건강안마로 각각 150명이다. 이 외에도 주양육자와 함께하는 놀이학교(100명), 강원 행복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50명), 청중장년 튼튼 건강관리서비스(50명)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지원이 포함됐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강원 건강한 어르신 운동처방(40명)과 어르신 정서지원(10명)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이용자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선택하는 복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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