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어려워 귀하다" 정선 다년근 황기, 16일 수확 체험 열린다

고랭지 청정 환경이 키운 명품 약재... 농가 소득 증대 및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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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성군청사전경 (사진제공=정선군)



[PEDIEN] 정선군이 재배가 까다로워 희소성이 높은 명품 다년근 황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수확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6일 사북읍 사북리 일원에서 열리며, 소비자들이 정선 황기의 효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선 황기는 고랭지의 맑은 공기와 큰 일교차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 약효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년근 황기는 뿌리가 굵고 영양분이 집중적으로 축적되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다.


다만, 다년근 황기는 일반 황기에 비해 재배가 어려워 생산량이 적고 시중에 유통되는 양이 많지 않아 귀한 약재로 손꼽힌다. 정선군은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선황기농업인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황기 수확 체험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흙 속의 황기를 캐보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후 황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황기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되어 황기의 정확한 효능과 실생활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황기 수확 체험 외에도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조광호 정선황기농업인연구회 회장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정선 황기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정선 황기가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소장 역시 “정선 황기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정선 황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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