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양구군이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기념하며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를 기리는 '제29회 어르신 한마당 큰잔치'를 14일 오전 10시 30분 청춘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이들을 포상하는 자리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노인 잔치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경로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모범 노인과 노인 복지 증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이어서 엄영현 노인회 지회장의 대회사와 서흥원 양구군수의 격려사,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국학 기공과 실버 댄스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2부 노인 잔치에서는 전통 마술 공연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만수무강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부스가 운영된다. 혈압, 혈당 측정 및 치매 예방 홍보 등 건강 사업이 실시되며, 양구군자원봉사센터는 커피와 녹차 등 음료 봉사를 통해 편의를 제공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가 오늘날 양구를 만든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