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배움의 열기로 물들다… 제16회 평생학습박람회 개막

2006년 강원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25일부터 이틀간 2,0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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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자료 - 해상케이블카 합동소방훈련(25. 10. 10 (1)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제공=삼척시)



[PEDIEN] 삼척시가 시민들의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삼척시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제16회 삼척평생학습박람회 및 제6회 책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평생학습도시 삼척’을 주제로 진행된다. 관내 평생교육 기관, 단체, 동아리 수강생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배움으로 즐거운 평생학습, 세상을 만나는 책여행’을 부제로 내걸고 배움이 멈추지 않는 도시 삼척의 비전을 담았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체험·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33개 평생학습 기관 및 동아리가 참여해 추억의 검정고무신 만들기, 가죽 소품 제작,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며 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학습자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성과 공유의 장도 이어진다. 작품 전시실에는 유화 등 총 314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학습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DNG색소폰팀을 포함한 41개 평생학습 동아리의 공연 발표가 펼쳐져 학습의 기쁨과 지역 학습공동체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책축제와 연계하여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퓨전국악그룹 아트쿠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신성호 마술사의 마술쇼, 어린이 놀이극, 인형극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축제에서는 한경은 작가의 특강 ‘내 인생을 쓰는 법’을 비롯해 북콘서트 등 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척시는 2006년 강원도 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 주도의 학습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진영미 평생학습센터소장은 “이번 박람회와 책축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체험과 성과 공유를 통해 지역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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