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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성북구가 고령층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 2차 접수를 9월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늘려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모바일상품권 형식의 스포츠 상품권이 지급되며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은 10월 중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지난 1차에 참여했던 어르신도 2차 지원을 원할 경우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9월 5일부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후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PIN번호를 ‘비플레이’ 앱에 등록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여가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통한 의료비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건강 격차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스포츠 이용료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 체육시설과 민생경제에도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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