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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과천시는 28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을 열고 보건소, 과천경경찰서 과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독소 등을 이용해 사회 불안을 일으키는 행위로 은밀성과 치명성이 높아 신속한 초동 대응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발생 상황 대응 절차 △의심 물질 다중탐지키트 검사 △검체 3중 수송용기 이송 △보호복 착탈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장비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탐지-격리-제독-이송 등 단계별 대응 절차와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 공조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류정현 과천시 질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생물테러 의심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023년에도 지역 내에서 생물테러 의심 국제우편물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대응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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