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소에 친환경 냉방시설‘서리풀시원이’확대 설치

지난해 첫 설치 후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응 얻어. 올해 15개소 확대해 총 28곳에서 운영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서초구, 마을버스 정류소에 친환경 냉방시설‘서리풀시원이’확대 설치



[PEDIEN] 서울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치된 친환경 냉방시설 ‘서리풀시원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시원이’는 전국 최초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서큘레이터로 마을버스 정류장 위쪽에 설치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지난해 13개소의 정류장에 처음 설치됐으며 기존의 서리풀 쿨링온돌의자·쿨링덮개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많은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정류장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엔 기존에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야 했던 방식을 동작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작동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편의성도 더했다.

이용자가 정류소 승차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서큘레이터가 15초간 작동된다.

또한 승차대에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한 홍보물도 부착해 주민들이 친환경 시설물의 취지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서리풀시원이’ 가 새롭게 설치된 곳은 △반포2동주민센터 △반포우체국 △서울성모병원, 서울지방조달청 △동덕여중고 △동부센트레빌2 △서초구청 △우성아파트사거리 △서초고후문 △예술의전당,신중초 △서초경찰서 △2호선교대역7번출구 △양재역7번출구 프라자약국 △양재역 △말죽거리공원사거리 △매헌시민의숲 총 15곳이다.

한편 서초구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온돌 의자에 덮어씌워 시원함을 주는 ‘쿨링덮개’ 229개, 여름·겨울 겸용 ‘쿨링온돌의자’ 62개,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 이글루’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시원이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폭염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행정”이라며 “더운 여름, 주민들이 마을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