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채소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 15일 부터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평년보다 많은 강수일수와 함께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시설채소는 물론 밭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선제적인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에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인한 채소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돕기 위해 배수로 정비 및 물 빠짐 관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 역병, 무름병 등의 병해충 예방 및 방제와 같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추의 경우 장마철 습해에 매우 취약해 탄저병, 역병 등 병해충 발생 위험이 급증하며 뿌리 활력 저하로 인한 생육 부진과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밭작물 재배 농가는 사전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비오기 전·후로 주요 병해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를 희석해 잎에 뿌려 관리해야한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농업인들께서는 농작물 관리와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피해 발생 시에는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신속한 현장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