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은행 한국녹생성장신탁기금과 손잡고 녹색도시 협력 확대

도시녹화·하천복원 등 자연기반해법 공유⋯국제 협력으로 녹색 성장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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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세계은행 한국녹생성장신탁기금과 손잡고 녹색도시 협력 확대



[PEDIEN] 고양특례시는 지난 20일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과 녹색도시 협력 확대를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가 국제무대에서 거둔 다양한 성과에 주목한 세계은행의 협력 제안으로 성사됐다.

시는 작년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소개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정책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세계은행의 자연기반해법 추진 방향과도 맞물려 회의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 세계은행과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이 지원하는 인도 도시들의 자연기반해법 사례가 소개돼 상호 이해를 높였다.

또한 고양시는 도시공원 조성, 옥상 녹화, 가로수 식재, 생태하천 복원 등 자연기반해법 정책을 공유하고 지식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6월 5일 세계은행 KGGTF 팀과 만나 도시 분야 협력 수요와 지자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은행 및 인도 지방정부 관계자의 방문 시, 고양시의 우수한 자연기반해법 정책 현장을 직접 소개하고 인도 도시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은행과의 협력 회의를 통해 고양시의 녹색 성장 전략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6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 이동환 고양시장이 한국집행위원회 순환경제대표로 공식 초청 받아 고양시의 자원순환 정책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사례를 발표했다.

고양시는 이 자리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에 공식 참여해 국제 연대를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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