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 아시안컵서 국가대표 메달 획득 주역

고양시청 감독, 선수 활약⋯쿼드와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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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PEDIEN]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아시안컵 세팍타크로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쿼드와 팀 레구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양특례시는 고양시청 이기훈 감독과 선우영수 선수가 각각 국가대표 총괄감독과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메달 획득의 중심 역할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세팍타크로 종목은 동남아 등지에서는 프로리그가 운영될 만큼 인기 있는 종목이지만, 국내에는 선수층이 얇고 상대적으로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국제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수도권 유일의 세팍타크로팀을 보유한 고양시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철학, 투자가 결실을 이뤄낸 사례로 평가된다.

고양시청 세팍타크로 팀은 2008년 창단 이후, 2024년 제25회 전국남녀종별대회와 2025년 제36회 회장기대회 레구에서 금메달을 수상 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고양시청 소속 국가대표 2명이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기여한 바 있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고양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팍타크로는 실력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전략적인 종목으로 고양시는 해당 종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효율적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활성화와 국가대표 인재 육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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