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뜨개에 담은 큰 마음”성북구 장위2동, 어린이날 병원에 따뜻한 선물 전달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나눔, 장위2동의 연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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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작은 손뜨개에 담은 큰 마음”성북구 장위2동, 어린이날 병원에 따뜻한 선물 전달



[PEDIEN] 서울 성북구 장위2동 자원봉사캠프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손뜨개 장식 3종과 장난감 5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환자들이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여 동안 시간을 쪼개 틈틈이 손뜨개 장식을 정성껏 제작해왔다.

전달된 손뜨개 장식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있다.

유병근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장은 “요즘은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어 병원에서는 입원한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경숙 캠프장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손뜨개 봉사를 주로 해왔지만, 아이들을 위한 활동도 늘 생각해 왔다”며 “입원한 아이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식을 만들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번 겨울에는 손뜨개 모자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웅기 장위2동장은 “손뜨개 장식은 작지만, 아이들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라는 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의 큰 마음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장위2동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과 병원이 함께 만들어 낸 따뜻한 협력의 사례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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