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웅철 의원, “보건의료 특화대학과 新 교통산업 개발하려는 경기교통공사?”

강 의원, 공사 사옥 이전 등 협약과 무관한 것만 협의… 보여주기식 협약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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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웅철 의원, “보건의료 특화대학과 新 교통산업 개발하려는 경기교통공사?”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웅철 의원은 17일에 열린 경기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산업과 무관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강웅철 의원이 경민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얻은 주요 성과를 묻자 집행부는 “공사 사옥 이전과 관련해 대학 측에 건축 분야 의견을 들은 것”이라고 답하자 “교통 분야 신산업 특화사업, 공공교통시설 기술 개발 지원 등을 담은 경민대와의 업무협약 내용과는 전혀 관련 없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강 의원이 “경민대는 보건의료 특화 대학”이라며 “교통 관련 학과가 전무한 대학에서 어떻게 교통 관련 기술개발과 학문교류가 이뤄질 수 있느냐”고 되물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경기교통공사와 경민대학교는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관·학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교통분야 신산업 특화산업 관련 학문·기술·정보 교류, 공공교통시설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 교통 분야 인력 양성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교통분야 사업 수행, 교통관련 신산업분야의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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