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혁 도의원, 과천소방서 초임 소방관의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위직급 소방관들과 적극 소통 및 동료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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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동혁 도의원, 과천소방서 초임 소방관의 비극 되풀이되지 않도록



[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동혁 의원은 13일 과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와 동료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관리를 주문하고 지역 소방 현안에 대해 두루 질의했다.

정동혁 의원은 “지난해 4월, 과천소방서 초임 소방공무원이 상관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장은 하위직급 소방관들과 적극 소통하고 동료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방음터널 특성 상 화재가 순식간에 연소·확대되는 만큼 선제적 모니터링과 모의 대응훈련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과천소방서의 화재 건수가 도내 최하위인데 비해 과도한 방화복 전문 세탁 예산을 지적했다.

더불어 하남소방서에서는 미사지구 내 고층 건물에 대한 화재진압 대책을 질의하면서 인접한 서울시와 합동훈련 등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또한, 상습 불법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2개소에 대해서 강제집행 방안이 없는지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양평, 용인을 시작으로 경기도 11개 소방서의 현지감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15일 소방재난본부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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