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업건설위원회, 호주 선진 트램 운영기관 시찰

호주 트램 최고운영자와 면담, 대전시 트램 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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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30일(수)(호주 현지시간) 멜버른 야라트램(Yarra Trams)사를 방문해 칼라 퍼셀(Carla Purell) 최고운영자와 면담한 후, 프래스턴 차량기지(Preston Depot OCC)를 시찰했다(사진=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30일 멜버른 야라트램사를 방문해 칼라 퍼셀 최고운영자와 면담한 후, 프래스턴 차량기지를 시찰했다.

야라트램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트램 운영사로 트램 25개 노선에 정거장 1,763개소, 트램 차량 487량을 편성해 일일 평균 55만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트램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래의장과 이병철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은 야라트램의 최고운영자인 칼라 퍼셀로부터 트램과 자동차간 사고 발생사례 및 처리 등에 대한 운영현황를 청취하고 향후, 대전시 트램 교통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등 트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이어 프래스턴 차량기지를 방문해 트램 차량의 유지보수 관리방법과 효율적인 기지 운영 방안을 질의하는 등 체계적인 트램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8일에는 시드니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국을 방문해 스티븐 잇사와 아난드 토마스 교통국 이사와 면담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국은 버스, 철도, 페리, 경절천 등 공공교통 운영과 운송 계획 전략, 정책 등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이 자리에서 호주 시드니에 건설된 트램과 연계된 도시재생 방안,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 교통분담율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9일에는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 한 후, 도심 내 무료순환 노선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하며 도로교통을 고려한 트램 우선 신호 도입, 트램 사고 발생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무국외출장단을 대표하는 이병철위원장은 “호주 트램 운영기관을 방문을 통해 선진 교통정책과 운영 노하우 등을 경험해보니 도시계획과 연계한 공공교통은 단순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 착공되는 대전 트램에 이번 시찰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접목해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교통 정책을 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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