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서대현 의원이 여순사건 관련 연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역사적 기록 보존 확대를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5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한국학호남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순사건은 1948년 군인들의 제주4·3사건 진압 명령 거부로 촉발되어 여수, 순천 등 전남 동부 지역에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다.
서대현 의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여순사건 관련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1년에는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관련 사업이 이어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여순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아픈 역사이자 반드시 기억하고 후대에 알려야 할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의원은 한국학호남진흥원이 역사적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에 기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는 수준을 넘어, 기관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서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기관의 기존 연구가 주로 고·중세 및 근대사 자료 수집에 집중되어 있었음을 인정했다. 근현대사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히기 위해 농민운동 관련 판결문 번역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인해 후속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여순사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며, 기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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