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수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전남·광주문화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지난해 감사 지적사항 이행이 미흡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의회에 보고할 것을 재단 측에 요구했다.
앞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 작가 참여 비중 확대, 수묵 굿즈 디자인 공모, 지역 수묵 거장 작품 전시 확대 등이 주요 지적 사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올해 제출된 조치 현황에는 이 세 가지 사항 모두 ‘총감독 선임 후 방안 검토·반영’으로 기재되어 있어, 실질적인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김 부위원장은 “총감독이 전시 주제, 참여 작가, 작품 구성 등 예술적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은 분명히 인정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지역 작가 참여 현황 분석이나 굿즈 디자인 공모 준비와 같은 사전 준비 작업까지 총감독 선임 이후로 미뤄야 했는지 의문”이라며 재단의 안일한 태도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윤창모 직무대행은 “총감독이 전체 전시 방향을 먼저 확정해야 지역 작가 배치와 부스 디자인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며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며, 지적된 사항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행 완료 후에는 반드시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은 2027년 목포·진도 일원에서 개최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앞두고,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개선 계획을 의회에 별도로 보고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이전 행사에서 발생했던 손해배상금 및 구상권 청구 문제까지 언급하며,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계약 및 예산 관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