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전남광주특별시의회 행정소방위원장, “통합 시정 홍보 총괄 강화 및 여순사건 명예회복 속도 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박성재 전남광주특별시의회 행정소방위원장이 통합 시정 홍보를 총괄할 컨트롤 타워 구축과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지난 11월 5일 진행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위원장은 대변인실 중심의 통합 홍보 조정 기능 강화와 함께 여순사건 명예회복을 위한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대변인, 홍보담당관, 글로벌광주방송에 대한 감사에서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통합의 비전과 개인 삶의 변화, 혜택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관된 시정 홍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사별로 홍보 업무를 분산하더라도 시민에게는 하나의 통합된 시정으로 전달되어야 한다며, 대변인이 통합 관리와 권역별 책임 집행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총괄·조정 역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내년도 홍보계획 수립 시 공동 추진 사업과 권역별 추진 사업, 그리고 중복 홍보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정 내용을 정리해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광주방송에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한 다국어 재난방송 체계를 신속히 보완하고, 외국인 지원기관과의 협력 및 디지털 매체 활용을 통해 재난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여순사건지원단 감사에서 박 위원장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오랜 세월 고통받아온 희생자와 유족에게 국가와 지역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령의 유족들이 살아계실 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남은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의된 전산 정보 활용 및 관련 단체 지원 법률 개정안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정부·국회와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유족 생활보조비를 확대하고 올해 개소한 여순10·19트라우마치유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유족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해 교육청·청소년수련원 등과 연계한 지역 간 역사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성재 위원장은 업무 추진 시 희생자와 유족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랜 기다림이 실질적인 명예회복과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