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 임용민 의원이 바다고리풀 연구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사업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로의 연계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11월 5일 제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된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의 핵심 선결 과제인 특허 문제, 안전성 검증, 그리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바다고리풀은 가축의 메탄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료 소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7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바다고리풀의 대량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 의원은 이러한 연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양식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해외 기업이 보유한 관련 특허가 국내 사업화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공공 연구 성과의 올바른 권리 귀속 및 활용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바다고리풀이 최대 99%의 메탄 저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임 의원은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서 검증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시비 9억원이 투입되는 실증시험을 통해 메탄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가축과 축산물의 안전성까지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0억원 규모로 계획된 육상 양식시설 조성사업의 설계용역비 7540만원이 예산 확보 지연으로 전액 미집행된 상황을 지적하며, 기존 시설 활용 가능성과 중복 투자의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더라도 어업인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부재하다면, 그 성과가 지역경제로 연결되기 어렵다고 보았다. 그는 생산비와 예상 소득을 면밀히 분석하고, 어업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생산·판매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임 의원은 “바다고리풀 연구 자체를 중단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연구 성과를 제대로 사업화하기 위해 특허, 안전성, 경제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이를 통해 실제 어업인의 소득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사업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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