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통합특별시의원, “400억 혈세 들인 노사동반 지원센터, 입주업체 ‘텅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 의원이 400억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노사동반 지원센터가 준공 후 2년이 지나도록 입주 기업을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센터 활용 방안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 의원은 지난 11월 5일 열린 일자리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측에 "다섯 차례의 공고와 사용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입주 기업이 없는 것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님을 시사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된 시설이 2년째 비어 있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며 "센터를 노사상생 연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 의원은 성장투자유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일자리 정책의 전반적인 관리 체계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에 발맞춰 일자리 정책 역시 대상별, 부서별 분산 추진 방식을 넘어 통합특별시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년, 여성, 노인 등 대상별 일자리 사업이 여러 부서에 걸쳐 추진되는 현실을 언급하며, 총괄 부서의 정책 조정 및 정보 공유 기능 강화를 피력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담당 부서나 청사에 관계없이 필요한 일자리 지원 정보를 통합적으로 안내받고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 중소기업일자리 경제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농촌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반기 집행률이 미진한 점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 시비 비율을 늘려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일자리 정책 분야는 시민의 생계와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과제"라며, "시민의 혈세가 투입된 정책들이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의정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