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욱 도의원, “원주 과수화상병 피해 3년 연속 증가, 선제적 방제체계 강화해야”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정지욱 의원이 원주 지역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제적인 방제 시스템 강화와 실효성 점검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제350회 정례회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며, 기존 방제 체계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

정지욱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의 과수화상병 피해는 2024년 1농가에서 0.1ha 규모로 시작해 2025년에는 2농가 1.1ha로, 그리고 2026년에는 3농가 1.5ha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방제 약제 지원 면적이 같은 기간 84ha에서 131ha로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이에 정 의원은 확대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재의 방제 체계가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이후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 예방과 확산 차단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단순히 방제 약제 지원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해 농가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인근 과원에 대한 예찰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 과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과수화상병의 확산이 지역 농가의 생계는 물론, 지역 과수 산업 전반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원주를 비롯해 사과 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고위험 과원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부 농작업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방치된 과원을 정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방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