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수권 부위원장은 반복되는 예산 이월과 부정확한 감사자료 제출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문화도시예술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특히 전남수묵비엔날레 아트센터 조성사업의 경우, 전년도 이월 예산 1억 2000만원 중 5100만원이 다시 이월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고도화 사업의 국비·시비 이월 내역과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의 지속적인 예산 이월 사유에 대해서도 김 부위원장은 집행부에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매장유산 관련 사업은 국비와 시비의 편성·집행 시기 차이 때문이며,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연말 시작해 다음 해까지 이어지는 사업 특성상 전시 종료 후 잔금 지급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월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부위원장은 “내년에 사용할 예산이라면 이월이 아닌 내년 예산에 편성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전시 일정을 ‘사고이월’의 불가피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문제는 예산 이월뿐만이 아니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신뢰성 문제도 심각하게 지적되었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조성사업이 이월 예정사업 목록에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일부 자료의 금액 불일치와 제출 지연 문제도 발견되었다. 김 부위원장은 “감사 자료의 금액이 맞지 않고 제출까지 늦어지는 상황에서 의회가 어떻게 자료를 신뢰하고 제대로 된 예산 심사와 감사를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하며, 잘못 기재된 내용과 금액을 즉시 정정해 의회에 다시 제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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