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전면적인 혁신에 나선다.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유통, 행정에 이르는 농정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소속 이지영 의원은 최근 열린 제350회 정례회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 농정의 AI 전환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존의 스마트팜 및 자동화 시설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AI 활용 범위를 농기계, 농산물 유통, 가격 예측, 농업 행정 분야까지 확대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주요 작물의 생산 기반과 유통시설을 연계하는 지역 단위 AI 농업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감자, 옥수수 등 강원도 특산물과 고랭지 농업의 특징을 고려해 작물별 생육 및 병해충 분석, 생산량 예측, 출하 및 유통 연계를 아우르는 AI 농업 모델 구축을 주문했다.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AI 농기계 보급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자율주행 농기계와 같은 첨단 장비의 보급을 확대하고, 고가 장비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AI 농기계를 우선 도입하여 공동 이용 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들이 보조사업 신청이나 농정 정보 확인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농정서비스 도입도 강조했다. 고령 농민들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지영 의원은 “농정 AI 전환은 농업인의 삶과 농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강원도가 AI 전환을 기존 사업의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농업 생산, 유통, 행정 전반을 혁신하는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AI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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