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손남일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우주첨단소재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암 지역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화단지에 구축된 로봇 장비의 실질적인 활용도 제고를 주문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손 의원은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이 1차년도에는 영암을 포함한 15개 시군에서 총 203건을 지원했으나, 정작 2차년도에는 영암군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집행부에 따르면 영암군이 부담해야 할 매칭 예산 8800만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사업 불참의 주된 원인이었다. 집행부는 향후 영암군의 사업 참여를 위해 다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영암삼호 뿌리산업 특화단지에 구축된 로봇 장비의 실제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해당 사업에 총 4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용접로봇과 협동로봇 13대가 설치되었으며, 로봇 활용 인력 32명이 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손 의원은 장비의 관리 주체, 운영비 조달 방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실제 이용 실적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집행부는 특화단지 내에서 로봇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운영 실적 수치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답했다. 이에 손 의원은 “사업이 끝났다고 해서 점검도 하지 않고, 사업 기간에만 보여주기식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손 의원은 담당 부서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로봇 장비의 활용 상황을 살펴볼 계획임을 밝히며, 관련 운영 실적과 점검 결과를 별도로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길용 우주첨단소재국장은 “장비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운영 활성화 방안까지 마련하여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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