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산시가 벼 직파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와촌면 지역 한 농경지에서 경산쌀연구회 주관으로 벼 직파재배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생육 상태와 실제 수확 과정을 살폈다.
경산쌀연구회는 2025년 결성된 이래 30여 명의 회원과 함께 벼 재배 기술 확산에 힘쓰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육성 품목농업인연구회다. 이번 연시회는 지난 6월 실시된 무논 점파법 시연에 이은 후속 행사로, 직파재배 벼의 생육 상태를 평가하고 실제 수확을 통해 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석자들은 직파재배 벼의 생육과 수확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다. 기존의 이앙재배 방식과 비교했을 때 노동력 절감 및 생산비 절감 효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연구회원들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와 치솟는 인건비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직파재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초기 입모 확보의 어려움, 잡초 관리 문제, 안정적인 수량 확보 방안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공유했다.
재배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가 뒷받침된다면 직파재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형성되었다. 이에 경산시는 향후 실제 수확량, 등숙률, 도복 발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직파재배의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가장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직파재배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생육 특성 면에서도 수량성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실제 수확량 검증과 재배 안정성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있기에, 지속적인 현장 시험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직파재배 기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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