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8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화재가 발생한 활어동 건축물에 대한 철거가 이달 중순까지 완료되며, 피해 상인들의 영업 기반 회복을 위한 대체 시설 건축도 동시에 추진된다.
전주시는 화재로 소실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활어동 철거 공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조지훈 시장과 화재 피해 상인들이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철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조를 약속한 결과다.
철거 대상은 화재로 인해 전소된 활어동 건축물과 잔해물 일체다. 시는 철거 설계를 포함한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가림막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철거 공사는 오는 16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현장 출입 관리, 낙하물 예방, 분진 및 소음 저감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시장 이용객과 인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건물 부지에는 피해 상인들의 영업 기반 회복을 위한 대체 시설 건축도 병행 추진된다. 대체 시설 건축에는 총사업비 약 1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는 이미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올해 안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추석 명절 전까지 대체 시설 건립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8월 9일 발생한 화재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은 전소됐다. 이 화재로 활어 14개소, 건어 3개소 등 총 17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재해지원본부를 신속히 설치·운영하며 피해 상인들에게 시 재해위로금과 도 소상공인 구호기금을 지급하는 등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더불어 20개 민간단체 및 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총 9345만 원 상당의 구호 성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최은옥 전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거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대체 시설 건축 등 후속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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