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가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앞두고 축제를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1월 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춘향제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100주년을 향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춘향제가 쌓아온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미래 관광자원으로 연결하고,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은 춘향과 판소리 등 남원의 고유한 자원을 축제의 경쟁력으로 삼고, 축제 기간에만 국한되었던 즐거움을 연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하는 데 맞춰졌다.
보고회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대표 콘텐츠 개발, 브랜드 가치 제고, 국내외 교류 및 홍보 확대 등 주요 과제가 제시됐다. 각 과제가 개별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성과를 축적하여 100주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 방향과 시기가 면밀히 검토됐다.
특히 공연, 전시, 체험 등 춘향제의 핵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축제 기간에 선보인 결과물을 평소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접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는 춘향제를 보기 위해 남원을 찾는 발걸음이 축제 이후에도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축제 기록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 활용 또한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진, 영상, 공연 자료 등에 담긴 춘향제의 역사적 변화와 시민 참여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이를 새로운 전시, 교육, 체험 콘텐츠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더불어 중장기 발전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차별 우선 과제 설정과 관계 부서 간의 역할 분담을 구체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00주년까지 필요한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매년 추진 성과를 점검하여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남원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종 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97회 춘향제 기본 계획 수립과 100주년 준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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