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보성군이 오는 11월 11일부터 지역 내 12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매입 물량은 총 7658톤으로, 40kg 기준 19만1453포대에 달한다. 이는 농업인의 땀과 노력으로 수확한 곡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매입 가격은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통계청이 10월부터 12월까지 조사하는 수확기 가격을 적용하며, 포장이 없는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산정된다.
농가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매입 대금의 일부인 중간정산금 6만원이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된다. 최종 정산은 쌀값 확정이 이루어지는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수확 후 자금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올해에도 공공비축미곡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한 ‘품종검정 제도’가 철저히 시행된다. 보성군은 ‘새청무’와 ‘조명1호’ 두 품종만 수매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매입 현장에서의 표본 조사를 통해 해당 품종 외의 곡물은 일절 수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 비율 증가로 인해 수매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매 도우미’ 운영이 올해도 계속된다. 2인 1조로 구성된 수매 도우미는 상하차 작업부터 수매 절차 전반을 지원하며, 출하 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성군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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