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광명시가 5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에 최적의 장소임을 적극 알렸다.
7일 오전, 임오경 국회의원과 함께 최 장관을 만난 박 시장은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광명 유치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대규모와 중규모 돔구장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전국 공모를 시작으로 12월 사업 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예정 부지 등을 염두에 두고 대규모 돔구장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가진 ▲우수한 교통망 ▲뛰어난 입지 조건 ▲다양한 산업·문화·관광 인프라를 돔구장 건립 최적의 조건으로 꼽았다. 그는 돔구장을 단순한 체육·공연 시설을 넘어 K팝과 예술 공연, 스포츠,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해 새로운 K-콘텐츠와 산업을 창출하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오경 의원 또한 광명이 K-컬처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돔구장이 K-컬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광명시의 입지적 장점과 K-컬처 미래 성장 거점 구상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공모 과정에서 광명시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의 입지적 우수성을 네 가지 핵심 논리로 설명했다. 첫째, 광명시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초광역 교통 허브라는 점이다. 고속철도 광명역은 경부·호남·충청·강원과 수도권을 잇는 핵심 거점이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 등 광역 교통망과 도심공항터미널까지 갖춰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이는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한류 팬과 글로벌 비즈니스 방문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둘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돔구장과 연계해 K-컬처와 첨단 산업이 결합한 미래 성장 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배후 인프라와 테크노밸리에 집적될 ICT·미디어콘텐츠 기업을 돔구장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기반 무대 연출, 차세대 미디어아트, 실감형 확장현실 콘텐츠 등 ICT 융합 엔터테크 연구 개발부터 글로벌 기술 실증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 건립 예정지 주변 도시 개발 인프라를 연계해 새로운 K-컬처 소비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인근에는 광명문화복합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고속철도 광명역세권 등 주거·산업·문화·관광·쇼핑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인프라를 돔구장과 연결해 공연 관람객뿐 아니라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새로운 문화 소비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넷째, 서울과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명의 입지적 강점이다.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교통·산업·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 수요를 수도권 서남부로 확장하며 새로운 K-컬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돔구장 유치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K-아레나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본 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현재 문화·콘텐츠, 공연장, 스포츠 등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며 ‘K-아레나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우려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시민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광명시는 돔구장이 스포츠·공연뿐 아니라 ICT, 관광, 쇼핑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 차원의 K-컬처 복합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하고,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공모에 경쟁력 있는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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