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수원시의 신규 공직자들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시작되었다. 수원시 김원규 특이민원대응전문관과 박도신 갈등조정관은 지난 1일, ‘2026 수원형 공직입문과정’에서 ‘특이 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210명의 신규 공직자들 앞에서 “특이 민원인에게 시달리면서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언제든 연락해 도움을 청하길 바란다. 공무원을 괴롭히는 사람은 우리가 상대한다”고 강조하며, 특이 민원은 공적 조직이 함께 대응해야 할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수원시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행정 현장에서 공직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폭언, 협박, 모욕, 성희롱 등 악성 민원과 긴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악성 민원의 주요 유형별 특징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동행정복지센터, 구청, 시청 등 관공서에서 흉기 난동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상황 전파, 안전 확보, 관계 기관 연계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조치 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트집 잡기, 반복 민원, 위협성 민원 등 공직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에 대한 유형별 대응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자 신규 공직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신규 공직자는 “악성 민원인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는 막연한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특이민원전문관이 함께 대응하고 지원한다는 설명을 듣고 마음이 든든해졌다”며 현장 근무에 대한 걱정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25년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특이민원대응전문관’ 제도를 도입하여 특이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경찰 경력 35년의 김원규 특이민원대응전문관과 박도신 갈등조정관이 이러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폭언, 폭행 피해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법적 대응을 원하는 공무원에게는 고소·고발 절차 대행까지 지원한다.
박도신 갈등조정관은 “악성 민원 대응은 개인의 인내나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자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규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2025년부터 신규 공직자 입문 과정에 특이 민원 대응 교육을 필수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일선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이 민원 대응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공직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 응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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